주일 설교 게시판 - 생각, 그것이 문제

일반 생각, 그것이 문제

2017.02.26 14:34

교회섬김이 조회 수:95

설교 날짜 2017-02-26 
성경 본문 골 3:1-5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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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은 지역 특성상 3달씩 이어지는 4계절이 명확하게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금주 수요일이면 삼월이니, 우리의 몸과 마음이 새로워져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제 서서히 영혼의 기지개를 켜야 할 때입니다. 신자는 새로운 피조물로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일상의 번잡함과 분주한 흐름을 끊지 않으면, 그리고 십자가에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비끄러매지 않으면 결코 새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참으로 만난 사람들은 예전의 그 사람일 수 없습니다. 시몬은 베드로가 되었고, 박해자 사울은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저를 심쿵하게 했던 테레사수녀의 고백이 있습니다. ‘저는 이 세상을 향해 사랑의 편지를 보내시는 하나님께서 쓰실 몽당연필입니다그녀는 말 그대로 하나님의 몽당연필이 되어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의 삶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은 우리 삶의 총체적인 변화를 요구하십니다. 그 변화는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며 사느냐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옛사람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나 예수생명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면 그런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 하나입니다. 그것을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위의 것을 찾으라.”(1b) 사람은 그가 찾고 추구하는 것이 무엇이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게 되어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을 예수그리스도라는 중심에 연결시키고 하나님의 형상답게 살기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는 것입니까? 바울은 이런 삶의 자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2) 생각, 문제는 거기에 있습니다. 나의 뜻이 주의 뜻이 되기를 소망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해야 합니다. 하나님나라와 그 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죄의 노예였던 우리들이기에 땅에 있는 지체를 죽여야합니다.(5) 오늘날의 모든 혼란은 바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지 않은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물론 자기중심적인 인간이기에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순간순간 성령님을 내 안에 초청하시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끊임없이 구하십시오. 그러면 성령님은 우리에게 새사람, 그리고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되칮을 수 있도록 역사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