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구하고, 물으십시오.

일반 구하고, 물으십시오.

2017.02.04 13:56

교회섬김이 조회 수:88

설교 날짜 2017-01-22 
성경 본문 시 81:9-13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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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열린지 벌써 스무날이 지났습니다. 뭔가 좀 새로워 지셨습니까? 우리 삶이 왜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입니까? 그것은 삶의 초월적인 전망, 땅의 현실에만 붙들려 하늘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가운데 가장 익숙한 구절은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10절)는 말씀 입니다. 대부분의 신자들은 이 말씀을  "필요한 것들을 원하는 대로 구하라. 원대한 꿈을 가지라"는 말로 받아들입니다. 실제로 한국교회는 그런 설교를 많이 해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말씀을 대할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내 상황. 내 소원을 이룰 욕심으로 성경의 많은 말씀가운데 한 구절을 선택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은 반드시 앞, 뒤 문맥과 그 시대상황에 맞게,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깊이 생각하며 해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에서의 구원은 인간에게 달린 무제가 아닙니다. 인간에게 신앙심이 있어서 구원에 참여하게 된 것이 아니라 도무지 구원될 수 없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입이 열 개인들 무엇을 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우리가 어떻게 많은 것을 채워달라고 입을 크게 벌릴 수 있겠습니까? 먼저 그것은 하나님을 구하라는 말입니다. "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11절)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구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통 큰 거래를 해야 합니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그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르짖지 말고, '하나님! 아예 제 인생 모두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저를 가지십시오. 그리고 저도 하나님을 원합니다.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입을 크게 열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과 소리를 들으라는 것입니다. 한국교회 교인들은 하나님께 무엇을 간구하는데는 익숙해도 무엇을 여쭙는 것은 어색해 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늘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생각을 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경우에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말씀을 통해 깊은 묵상과 침묵은 신자에게 필수입니다. 우리가 그리할 때 하나님은 당신의 생각으로 우리를 채워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