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우리의 마음을 십자가에 비끌어 매자
2014.03.09 13:23
설교 날짜 | 2014-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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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렘17:9~13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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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교에서는 인간의 마음을 삼독(三毒)이 지배한다고 말합니다. 첫째는 탐욕(貪慾)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더 절실하게 기도하는 제목은 탐욕으로 인하여 망가지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독은 진에(賑?)인데, 이는 눈을 부릅뜨고 성을 내는 것을 뜻합니다. 태생적으로 타고난 감정인 화를 억누르며 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정서적인 생리를 거스른 대가는 육신의 병으로 나타나고 심한 경우 정신병으로까지 발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화를 잘 다스려야 합니다.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세 번째 독은 치정(癡情)입니다. 인간은 향락에 쉽게 빠지는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인간이 정신, 영(靈)인 것을 알지 못하고 몸뚱이로 살아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처럼 인간의 마음은 여러 모양의 독한 것들로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오늘본문에서도 예레미야선지자는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알리요마는”(9절) 마음은 인간의 생각과 행위의 원천입니다. 그러므로 자꾸자꾸 마음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반성이나 성찰은 하나님앞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도우심이 없이는 우리가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선지자는 그런 하나님을 우리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10절) 히브리인들은 머리가 아니라 심장(마음)에서 삶의 결단이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심장을 살피신다는 말은 우리의 가장 내밀한 곳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님이 살펴보신다는 말입니다. 만물보다 심히 거짓되고 부패한 마음은 세상적인 것을 좇는 삶입니다.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탐욕(貪慾)과 진에(賑?), 치정(癡情)을 불나방처럼 좇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내 삶의 주권을 주님게 넘겨드려야 합니다. 내가 아니라 그 분이 이끄시는 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잃어버렸던 우리 마음을 되찾기 위하여 십자가 영성에 더욱 집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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