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흔들리지 않을 삶의 원칙

일반 흔들리지 않을 삶의 원칙

2014.02.23 13:35

신전도사 조회 수:522

설교 날짜 2014-02-23 
성경 본문 단1:8~16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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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볼 때 유대인들이 바벨론 땅에 포로로 끌려간 사건(바벨론유수사건)은 모두 3차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다니엘서는 유다 왕 여호야김을 비롯한 많은 유력자들이 포로로 잡혀온 1차 유수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왕 느브갓네살은 포로로 잡혀온 유대유력자집안의 젊은이들을 왕립학교에 입학시켜 바벨론의 언어와 갈대아 학문을 두루 가르치게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좋은 음식과 포도주를 공급해주고,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돌보아 주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뜻을 정하였습니다. 뜻을 정한 사람은 중심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세친구는 왕의 산해진미를 거절하고 하나님 신앙의 원칙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원칙이 너무나 분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산해진미 앞에서도 아니 풀무불에 들어가는 죽음 앞에서도 신앙의 원칙을 지켰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왜 무기력한 교회가 된 것입니까? 신앙의 원칙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철저하게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신앙인으로 살면서도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쉬운 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켜야 할 것을 지키면 내적인 힘이 끊임없이 생겨납니다. 그 내적인 힘이 겉으로 드러난 모습을 오늘본문은 다니엘과 세 친구의 아름답고 윤택한 얼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단호히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옥중에 있는 사도바울은 자기의 소망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첫째, "아무일에 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둘째,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는 것"입니다.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된다는 것은 내 삶을 그리스도가 드러나는 통로가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한 세상 이왕이면 잘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문제는 이 '잘' 이라는 부사입니다. 아무렇게나 사는 것은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하지만 잘 살기 위해서는 삶의 원칙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을 사로잡고 있는 가장 강렬한 희망이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해 '예수그리스도'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