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영적인 교만을 벗어던지고
2014.02.09 13:07
설교 날짜 | 2014-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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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마23:8~12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세상에서 자기가 부족한 줄 아는 사람과 자기가 지혜로운 줄 아는 사람, 이렇게 두 부류가 있습니다. 두 번째 부류의 사람은 배우려 하지 않고 항상 가르치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스승은 결코 가르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저 같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배울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분을 만나면 꽉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꾸 가르치려고 드는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 특히 목사들은 두 번째 부류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너무 많은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만을 고백하고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삶으로 치열하게 살아내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오늘말씀에서 제자들에게 아주 단호한 행동지침을 내리고 있습니다.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8절) 이 말씀 속에는 '겸손하라'는 요청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는 한 하나님, 한 주님을 모신 교회에서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고 높이는 허영심이나 말씀을 가르치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고 높이는 허영심이나 계급의식을 버리고, 오직 섬김의 자세를 취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이시니라."(9절)고 하셨습니다. "땅의 아버지"란 위대한 스승, 어떤 학패의 태두(泰斗)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속에 스승과 아버지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스승의 영광과 권위도 하나님의 권위에 미칠 수 없습니다. 주님은 또 같은 맥락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10절) 여기서의 지도자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완전한 모범이 되며, 그 각각의 제자들을 책임지는 전인적인 스승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에 교사나 스승과는 무게감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로 전인격적인 면에서 모든 이를 바르게 인도하실 분은 예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적인 존재가 되는데 삶의 목표를 두고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교만은 예수님의 모습이 아니라 악마적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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