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날짜 | 2016-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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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신13:1-5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전래동화 콩쥐팥쥐에서 후처인 배 씨는 전처소생인 콩쥐에게 산 비탈의 돌밭매기, 밑빠진 독에 물붓기, 곡식 찧기등 어려운 일을 날마다 시켰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검은 소, 두꺼비, 참새 떼 등이 나타나 콩쥐를 도와주었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는 오늘날 신앙인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신앙하는가를 돌아보게 하는 모티브(Motive)가 있습니다. 첫번째 경우는 문제가 있을 때마다 하나님이 나타나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 신앙입니다. 이런 신앙을 가진 사람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콩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나타나 해결해 주신 '두꺼비 같은 하나님'입니다. 두번째 경우는 자기 자신을 통째로 하나님께 내 맡기는 것입니다. 이 때의 하나님은 두꺼비가 아니라 연못입니다. 성경에는 이 두가지 하나님의 모습이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은 신앙인으로서 마땅한일입니다. 열심히 했는데도 밑빠진 독처럼 열매가 변변치 않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신앙인이 평생 이런 기도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매우 실망스럽고 위험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어려움의 도가 지나치면 기적과 요술 같은 허황된 것을 바라게 되어 있습니다.그러기에 모세는 이렇게 권면한 것입니다. "너희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그가 네게 말한 그 이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고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따라 섬기자고 말할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믿지 말라,"(1-3절)
진정한 기적이란 무엇입니까? 내가 구한 것이 하나님에게로 부터 응답이 되었을 때를 기적이라고 하는 것입니까?아니면 제 멋대로 살던 내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실천하는 것이 기적입니까?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는 사람은 많아도 기적이 되려는 사람은 너무 적습니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기에 가나안을 눈 앞에 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요구되는 신앙은 너무나 단순명쾌합니다.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며, 그를 경외하며, 그의 명령을 지키며,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며, 그를 섬기며, 그를 의지하며"(5절)
하나님만을 신앙하고 그분과 하나 되어 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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