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마음을 헤아리는 기도
2015.12.07 12:49
설교 날짜 | 2015-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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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요2:1-11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성 프랜시스의 일생을 연구한 학자들은 그의 삶에 대하여 세 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버림과 청빈과 약함의 삶입니다.
그는 "나는 가난이라는 이름의 여인과 결혼했다."고 선언하며 절대 청빈과 무소유의 삶을 살았습니다. 두 번째로 동정과 사랑과 착함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은 마땅히 섬겨야 할 주인이었고, 그리스도의 대리자들이었습니다. 세번째로 프랜시스는 깊은 기도와 주님 사랑에 깊이 빠진 삶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의 고난을 자기의 영혼과 육체에도 체험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두 손과 발, 옆구리에는 성흔이 생겨났습니다. 오늘본문은 예수님의 첫번째 표적으로서 옛것을 새것으로 만드시는 주님, 생명력없는 삶을 생명이 넘치는 삶으로 바꾸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시간 우리는 '기도'에 초점을 두고 오늘 말씀을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예수님에 대한 마리아의 태도에서 기도의 모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리아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다른곳으로 가지 않고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기도의 바른 태도는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right person' 즉 가장 적임자인 주님을 찾는 것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다른 말은 일체 하지 않고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는 사실만 간단하게 보고 했습니다. 참된 기도는 중언부언하지 않고 다만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주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신앙인들 가운데는 "하나님, 제가 드린 기도 가운데 그것은 이렇게 또다른것은 저렇게 이루어 주셔야 합니다." 라고 요구하며 하나님께서 하실일을 간섭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주님께 아뢰면 주님이 알아서 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 하인들에게 이런말을 하고 있습니다.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5절) 사람의 말은 능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상황에 맞게 가장 적절한 언어로 누군가를 위로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방이 겪는 고통을 안타까워하며 함께 아파하는 마음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추구해야 할 마음을 헤아리는 기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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