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어두운 역사를 새롭게

일반 어두운 역사를 새롭게

2015.09.26 15:19

신전도사 조회 수:266

설교 날짜 2015-09-20 
성경 본문 느 1:1-5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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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대단한 사건만이 아니라 작은 일 하나로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소련과 동구권의 붕괴는 1986년에 있었던 체르노빌원전사고가 그 원인이 되었다고 역사가들은 진단합니다. 이 사고를 수습하면서 당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글라스노스트(개방)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지만 오히려 그것이 구데타가 일어나는 요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늘본문의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으로부터 1.800km 나 떨어진 파사에 살고 있던 해외동포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역사가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우리가 희망의 역사를 서 내려갈 수 있는 것입니까? 먼저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합니다. 귀가 있다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소리만 듣기 때문입니다. 부족할 것이 없는 느헤미야에게 민족의 아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 들음은 느헤미야의 영혼에 울림이 되었습니다. 꼭 들어야 할 말이 들리지 않는 것은 3가지 이유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많은 사람, 너무 깊은 좌절과 절망이 있는 사람은 꼭 들어야 할 말을 듣지 못합니다. 느헤미야는 민족의 아픈 소리를 들을 수 있었기에 하나님의 뜻을 묻고 역사를 바꾸는 계기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둘째로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영적 감각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예루살렘의 현실적인 문제는 그곳 사람들이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은 불탄 것입니다. (3절) 느헤미야는 그것을 이렇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주를 향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6-7절) 마지막으로 역사를 바꾸려면 우리 삶의 자리를 기도하는 자리로 바꿔야 합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으면서도 가장 못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일이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해 준다면 기도는 우리 영혼을 윤택하게 해 줍니다. 느헤미야는 방백들과 왕을 의지하지 않고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의 의지했습니다. 어느 곳에 있든 지 하늘을 바라보고, 내가 누구인지를 깊이 생각하며 살아가는 그래서 어두운 역사를 뒤로 하고 희망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우리가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