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팬(FAN)인가, 제자인가?
2015.08.30 15:22
설교 날짜 | 2015-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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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눅 6:12-16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분주하게 살아가는 분들은 다 경험한 바지만, 많은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려오면 우왕좌왕하다가 정작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분주한 일상(병고침, 귀신을 쫓음, 복음전파, 가르치심, 먹이심)가운데서도 일관되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 비결은 최우선순위를 놓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에게 있어서 최우선순위는 '하나님의 뜻' 입니다. 주님은 공생애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이 최우선순위로부터 한 번도 벗어나신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예수님께서 자신들을 부르신 오늘본문말씀도 이방향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에 예수께서 기도하시러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12-13절) 이것을 보면 예수님의 기도는 열두제자를 부르신 일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어떤 경우에도 자기를 위하여 기도하시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인도하신대로, 주시는 대로 받겠다는 것이 예수님의 기도였습니다. 열두제자를 부르신 것에서도 우리는 이 같은 예수님의 기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가롯유다가 잣니을 팔고 그로인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될 것을 알면서도 그를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십자가 죽음앞에서 베드로는 주님을 부인하고, 모든 제자들은 흩어질 것도 다 아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이것을 예수님의 기도와 연결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시고 제자들을 부르셨다는 것은 이런 제자들이 곧 하나님의 뜻이 라는 의미입니다. 도대체 하나님은 왜 이런 사람들을 제자로 주신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고자 했던 것이 바로 '은혜의 나라' 이기 때문입니다.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들 가운데 상당수는 '성경을 알고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있으니 나는 예수의 제자다.' 라는 달콤한 착각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팬이지 제자가 아닙니다. 팬의 다른 이름은 '종교인'입니다. 팬의 또다른 이름은 '양다리'입니다. 팬의 특징은 '적당히'입니다. '내일, 다음에, 언젠가는' 이라는 마들은 팬의 전형적인 언어입니다. 여러분은 예수의 팬입니까? 제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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