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나는 누구인가?

일반 나는 누구인가?

2015.08.22 16:56

신전도사 조회 수:258

설교 날짜 2015-08-02 
성경 본문 롬 8:14-17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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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가장 대표적인 집단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나라 국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세금을 쓰면서도 정작 자기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입니까? 오늘본문에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14절) 감히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는 죄인들임에도 불구하고 예수그리스도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 한 가족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아빠아버지"라 부르는 관계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여기서 바울은 "종의 영"과 "양자의 영" 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종은 주인의 권세에 눌려 살기 때문에 자유가 없습니다. 주인과 종 사이에는 아무리 친근감이 있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상명하복의 위계질서 속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이렇게 율법아래서 종과 같이 억눌려살던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양자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두가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는 누군가를 양자 삼을 때, 양자되는 사람은 아무 주도권도 가질수 없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양자 된 것은 우리가 잘 나서, 공로가 있어서 하나님을 아버지 삼게 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고대 로마법은 친자와 양자 사이에 아무런 차별도 두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이런 고백을 드린것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지니라."(17절) 우리가 예수님과 더불어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다는 것은 '예수님과 더불어 하늘가족으로서의 결속력을 갖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셨으면 우리 역사 고난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구원사역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다면 우리도 그 길을 가야만 합니다. 그것이 진정상속자로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