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향기 되어 날아가리.
2015.08.15 14:14
설교 날짜 | 2015-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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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고후 2:14-17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사람은 누구나 중년이 지나고 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 인체에서 노폐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여 냄새가 나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을 '가령취'라고 하는데 '나이가 더해감에 따라 나는 냄새'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사업 아이템은 '향기산업'입니다. 고린도후서가 쓰여진 때는 로마제국시대입니다. 그 당시 세계를 지배하던 로마의 황제와 장군ㄴ들은 외국원정을 나가 전쟁을 해야 하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전쟁에서 크게 승리를 거두고 로마로 돌아오는 날은 시내에서 개선행진이 벌어졌습니다. 개선행진에는 반드시 사제들이 향로에다가 향을 태워연기와 함께 향을 날려보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2가지 인데, 하나는 피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전쟁에서 죽은 사람들의 악령을 떨쳐버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연기가 되어 전해지는 그 향은 같은 것이지만 개선장군에게는 생명과 명예의 향기였고, 쇠사슬에 묶인 포로들에게는 죽음의 냄새였습니다. 로마시민권을 갖고 있던 바울에게도 그런 개선행진에 대한 경험이 분명있었을 것입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바울은 오늘본문에서 이런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부터 사망에 이리는 냄새요, 저 사랑에게는 생명으로부터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15-16절) 여기서 바울은 두가지의 대조적인 냄새를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냄새와 죽음의 냄새가 그것입니다. 죽음의 냄새는 죄입니다. 성경을보면 죄는 불신앙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나는 냄새는 사람의 냄새, 죽음의 냄새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냄새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마음에서는 생명의 냄새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참된 믿음으로 생명의 향기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일을 만나도 어떤 문제를 해결할때도 죽음의 냄새가 아니라 생명의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꽃은 향기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듯이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길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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