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상관말고 나를 따르라
2015.07.25 19:06
설교 날짜 | 2015-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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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요 21:18-23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시대의 흐름에 걸맞게 여러 가지로 포장한 수많은 목회적 제안들은 목사인 저를 끊임없이 압박합니다.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큰일 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시대에 뒤처지는 목사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목사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누가 영어유치원에 보내면, 내 아이도 보내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아파트 분양신청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모델하우스라도 방문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저와 여러분은 오늘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본문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의 죽음을 예고하셨습니다. 여기서의 '죽음' 은자연적인 죽음이 아니라 강제적으로 부과된 죽음, 곧 순교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예수님의 죽음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듯, 순교를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최고의 가치를 지닌 죽음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주님으로부터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들은 베드로는 평소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요한)의 남은 인생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사옵니까?"라고 여쭈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 지라도 네게 무슨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은 남들과 비교하여 내가 어느 정도인지 알기를 갈망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 불행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인생의 초반 30년은 성적과 학력을 비교하고,중년에 들어와서는 경제력과 지위를 비교하고, 60세가 넘으면 자녀나 자신의 건강을 비교하며 불행을 찾고 있습니다. 내가 못살아서 힘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잘 살아서 힘이 듭니다. 내가 주님을 위해 헌신을 많이 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헌신을 하지 않아서 내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따르는데 비교의식이 생기면 어렵습니다. 베드로의 마음에는 비교의식이 생겼습니다. 베드로가 주님을 바라볼 때는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그러나 요한을 바라보자 그 마음이 식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것은 비교를 멈추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각자의 같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길이 어디인지를 알고, 꾸준히 그길을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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