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보화는 허리를 숙이는 곳에
2014.01.26 14:14
설교 날짜 | 2014-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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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롬11:17~21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자기의 뿌리를 잊지 않고 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형편이 달라졌다고 해서 삶의 태도까지 바뀌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사람이란 받은바 은혜와 사랑을 잊지 않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마교회에는 유대교가 아닌 다른 신앙적인 배경을 가지고 살다가 복음을 접하여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율법에 집착하고 있는 유대인들의 완고함을 비웃었습니다. 내가 문제임을 잊어버리면 사람은 반드시 남의 허물을 찾기에 몰두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사랑이 식어가고 있는 로마교회를 다시 세우기 위해 엄중한 경고를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사도바울은 본문에서 돌감람나무와 참 감람나무의 비유를 들어서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의 구원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방인들은 돌감람나무이며 유대인들은 참 감람나무라는 것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참 감람나무인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지 아니하므로 꺾임을 받았습니다. 구원의 뿌리가 유대인들에게서 시작되었지만 저들이 예수님을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음으로 이제는 이방인들에게 구원의 문이 열린 것입니다. 그것을 바울은 돌감람나무인 이방인들이 참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방인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들이 잘났기 때문에 구원을 받았다고 자랑하였습니다. 돌감람나무의 뿌리는 참 감람나무입니다. 즉 복음의 뿌리는 이방인들이 아니라 유대인들입니다. 참 감람나무가 꺾임을 당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돌감람나무가 접붙임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 런 접붙임의 원리를 안다면 어떻게 교만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들을 이 말씀앞에 겸손히 비추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이방인이었습니까? 유대인이었습니까? 분명한 이방인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근거로 하면 우리는 돌감람나무이지 참 감람나무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나라가 이렇게 복음의 능력을 통하여 구원의 은총에 참여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외에는 그 어떤말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부로 이방인들을 향하여 손가락질 하거나 정죄할 수 없습니다. 자기의 뿌리를 바로 아는 자가 겸손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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