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은 거의 광적으로 행복에 집착합니다. 물론 우리 모두 행복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기준이 잘못된 행복을 추구하다가는 마음의 지주를 일헝버린 '텅 빈 인간'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본문은 제사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어진 소명(召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축복을 전달할 자로 당신과 백성사이의 중보자인 제사장을 선택하시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그 축복은 제사장의 권위에 기초하는 것이 아니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니므이 권위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제사장은 매 축복의 내용을 선언할 때 마다 "여호와는"이란 말을 전제한 후, 각종 축언을 베풀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축복하는 소명은 그리스도안에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우리에게도 주어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남을 축복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내 자신을 이긴 사람만이 남을 축복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자아는 하나님과 우리의 깊은 사귐을 가로막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백성인 우리가 이웃들을 위해 빌어야 할 복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아론의 축복문'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지침이 되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24절)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웃들과 함께 계시면서 그들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죽음의 땅 과양를 지나야 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돌보심은 절실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노을날 하나님나라를 목적하고 광야같은 세상을 지나가야 하는 우리에게도 간절한 문제가 아닐 수 업습니다. "여호와는 그의 얼굴으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25절) 성경에서 하나님의 얼굴 방향은 인간생존의 열쇠였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주의 백성들에게 당신의 그 사랑과 은혜와 보호와 평강의 얼굴을 항 상돌리시겠다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26절) 여기서 "향하여 든다."는 말은 '열정적으로 바라보다,계속해서 주시하다'는 의미입니다. 모두가 얼굴을 찡그리고 사는 세상이지만 우리는 축복을 위해 부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늘의 복을 나르는 수레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