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마음을 도둑 맞지 맙시다

일반 마음을 도둑 맞지 맙시다

2013.12.22 12:37

신전도사 조회 수:580

설교 날짜 2013-12-22 
성경 본문 눅3:1~6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녹음 파일  

대강절 절기가 점점 깊어져 가고 있는데, 주님 맞을 준비를 잘 하고 계십니까? 그 준비란 다른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음을 되찾는 것입니다. 대강절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오셨고, 또 오시기를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삶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파루시아'(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본문은 수세기 동안의 침묵을 깨시고 하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임하여 당신의 말씀을 대언케 하셨던 때의 시대적배경과 구약성서의 배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정치적, 제도화된 종교적 배경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요한에게 임하여 그가 주의 길을 준비하는 사명자로 살았다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들도 주님의 길을 준비하고 오실 길을 곧게 하는 시대의 사명자로 살아야 한다는 것에 관심을 모아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이 우리에게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 질 것이요.(5절)" 반듯한 길을 만들기 위해서는 패인 골짜기를 메워야만 하듯이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도 우리의 마음 골짜기가 먼저 메워져야 합니다. 특히 내 마음의 높은 산들을 깎아야 합니다. 우리의 신분 재산 학력 명예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어떤 것도 우리 주님보다 높을 수 없고, 주님보다 더 귀하지 않음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라는 찬송은 예배당 안에서의 고백만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세상 것으로 인하여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끊임없이 고백되어져야 합니다. 또 선지자 이사야는 "내 마음의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야한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비유들은 종합해 보면, 인간의 죄된 심성의 교만, 거짓, 불신, 불의 등을 회개하고, 정의롭고 순결한 심성으로 오실 주님을 맞이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신앙을 세상에 다 팔아먹지 말고 골이진 것을 메우고 , 높아진 것은 깎고, 구부러진 것은 곧게 펴고, 험한 것은 평탄하게 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