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설교 날짜 2014-12-21 
성경 본문 사 7:13-17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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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한국기업의 브랜드가치는 일본기업브랜드가치의 10%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60%수준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현대사회에는 브랜드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 전쟁은 동종업체 간에 (애플과 삼성), 거대기업군(삼성,엘지) 간에 다국적기업과 국내기업(이케아, 국내가구업체)간에 생사를 건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기업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신앙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전도도 폭넓게 생각하면 예수그리스도와 교회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14)

선지자의 예언은 위기의 순간에 그 백성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현존과 장차 인간의 몸으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소망을 함께 함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을 지칭하는 이름이 백개 이상 있다고 성서학자들은 주장합니다. "나사렛 예수, 말씀, 충신과 진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 생명의 떡, 양의 문, 생수, 모퉁이돌..." 그러나 그 많은 이름 중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이름이 있다면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그 이름 그대로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함께 계시되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나만을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라 세상을, 모든 피조세계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땅에는 나를 위해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하나님은 나를 위하여 주어진 인생을 사는 사람과는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철저하게 이타적인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런 이타적인 못브으로 살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면서 항상 함께 하십니다. 일상의 단면들이 경이로운 일로 바뀌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통해서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거기에 하나님의 임재의식이 스며들기만 한다면 경이로운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