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어느나라 시민입니까?
2013.10.06 13:42
설교 날짜 | 2013-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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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빌3:17~21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진정한 자유함을 얻기 위함입니다. 모든 사람은 원죄(原罪)를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나는데, 그 죄의 뿌리는 욕심입니다. 물질에 대한 욕심, 명예와 권력에 대한 욕심, 정욕에 대한 욕심이 문제입니다. 그 욕심이 우리를 악하게 만들고 추하게 만들며 초라하고 비굴한 삶을 살게 합니다. 하찮은 것들에 욕심을 내며 사느라 진정 가치 있고 아름다운 삶을 흉내도 내보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모릅니다. 사람들 중에는 참 자유를 얻기 위해 속세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것은 엄밀한 의미에서의 자유가 아니라 도피입니다. 참 자유는 도피를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새로운 존재가 되는 것으로부터 얻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와 같은 자유를 사도바울을 통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바울은 거듭난 삶을 통하여 그렇게 연연하던 땅의 것들을 다 배설물처럼 여기게 되었습니다. 커피, 프림, 설탕이 혼합된 믹스커피만 먹는 사람은 커피전문점의 커피, 그 세계를 알 수 없듯이, 하늘을 본 사람은 땅의 것으로부터 자유 할 수 있습니다. 다메섹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후 사도바울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땅의 것이 아닌 예수그리스도가 그의 삶의 푯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바로 그것, 땅의 것이 아닌 예수그리스도롤 삶의 푯대를 삼은 것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땅에 얽매여 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땅에 얽매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바울은 그것을 오늘 본문에서 "십자가의 원수로 사는 것" 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땅에서 벗어나 자유 하는 삶을 살라고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는데, 어떻게 그 예수님과 십자가를 믿는 사람들이 땅에서 벗어날 생각은 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도 땅의 것으로 목표를 삼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땅에서 살기에 땅의 것을 갖고 살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은 땅에서 살기위한 수단이지 목표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땅의 것의 한계를 깨닫고 또 깨달아, 더욱 영원한 것을 사모하고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수단으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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