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축복자로 산다는 것은
2013.09.22 13:26
설교 날짜 | 2013-09-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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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롬12:14~18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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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태도는 달라집니다. 내가 하는 일이 세상의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힘든 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지만,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팔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순간순간이 괴로움의 연속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보통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의 의식 속에는 직업을 귀한것과 천한 것으로 구분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 사회가 제대로 움직이려면 남들이 다 기피하는 일도 누군가는 해야합니다. 직업이라고 까지 말할 수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직분이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그 직분을 얻기 위해서 다른 사람과 피나는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축복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축복(복을 빌어주는 것)을 소명으로 받아들인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바울은 로마교회교인들에게 축복의 범위가 나를 핍박하는 사람에게까지 확장되어야 한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14절) 왜 사도바울은 이 어려운 일을 하라는 것입니까?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그렇게 하는 것이 결국은 내 자신을 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축복을 소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사람은 머리의 사람이 아니라 가슴의 사람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가슴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15절) 세상을 내가 중심이 되어 바라보는 한, 우리는 결코 가슴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중심에는 내가 가슴의 사람이 되지 못한 것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축복을 사명으로 알 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반드시 버려야 할 것은 '높아지려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런 말을 한 것입니다.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체 하지 말라.(16절)"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은 자기의 능력보다 큰 자리를 차지한 사람입니다. 행복은 다른 사람을 축복되게 하는 것으로부터 오는데 그런 이들은 남에게 고통을 줄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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