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2013.09.15 10:18
설교 날짜 | 2013-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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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눅14:34~35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하나님 백성으로서 분명한 의식을 갖고 산다는 것은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셨다면 거기에는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부르심은 하나의 과정이지, 그것 자체가 목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부르심은 가나안 땅이라는 목적지를 바라보게 했으며, 노아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부르심은 방주라는 새로운 세계를 그리게 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는 기존의 관계나 내 세계로 부터 벗어나 새로운 질서와 하나님의 세계로의 몰입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을 믿는 다는 것에는 이러한 기존의 관계나 가치관으로 부터 과연 벗어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와 당신의 하나 됨에 그 궁극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때로는 자기의 소유도 버려야 하고, 모든 혈육 심지어는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이런 제자도의 모습을 말씀하신 예수님은 비로소 오늘 본문에서 이런 결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데없이 내버리느니나.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 소금도 그 맛으로 소금됨을 확인할 수 있듯이 예수님의 제자들도 자기의 십자가를 지는 것과 자기의 혈육이나 자기 목숨을 우선하지 않는것, 그리고 자기의 모든 소유를 포기하는 것으로 참다운 제자 됨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서 예수는 믿는 사람의 맛,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맛이 나지 않는다면 이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어디에나 쓰겠습니까? 그렇다면 소금이 맛을 잃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소금, 그 자체로 있는 경우 입니다. 즉 다른 개체들 속으로 녹아들지 않는 소금은 절대로 소금의 맛을 낼 수 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소금이 맛을 잃었다는 것은 소금으로서 자신의 존재 이유를 상실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왜 부르셨는지, 왜 주님의 제자로 살라고 하시는지 그것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살면 어떻게 자신의 존재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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