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여행을 하나님과 함께

일반 여행을 하나님과 함께

2013.08.11 12:46

신전도사 조회 수:511

설교 날짜 2013-08-11 
성경 본문 출33:12~17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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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길벗삼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나'라는 존재는 다른 사람들이 내게 남겨 놓은 흔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내 삶을 결정합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가까이 하며 살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인이란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본문에 기록된 모세는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 밑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한 사건이 있은 후, 하나니은 모세에게 '나는 너희와 함께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지 않겠다.(출33: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이 자기들과 동행하셔야 할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차근차근 밝히고 있습니다. 모세는 먼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은총을 베푸신다고 약속하셨으니 주의계획을 가르쳐 주는 것이 당연하며, 이 백성이 비록 못났다고는 하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신다는 사실보다 마음 든든하고 설레는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까? 첫째,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여행은 예속에서 자유를 향한 여행입니다. 우리를 과거의 기둥에 묶어 놓는 것들은 분명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둘째,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여행은 분열에서 하나 됨을 향하는 여정입니다. 죄는 언제나 분리시키는 힘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성령은 하나되게 하는 힘입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분리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역사합니다. 우리 속에 성령이 오시면 우리는 서로를 용서하고, 전심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됩니다. 남과 북이 갈라선지 63년이 되었습니다. 분열이 점점 고착화되어 가는 이 시대에 교회가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영생입니다. 우리는 죽음의 하수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나를 바쳐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있는 곳에 참된 자유가 있고, 일치가 있고, 생명의 아름다움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이 땅을 여행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