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설교 게시판 - 가치를 발견하는 눈

일반 가치를 발견하는 눈

2013.08.04 14:00

신전도사 조회 수:500

설교 날짜 2013-08-04 
성경 본문 마7:1~5 
말씀 선포자 유대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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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불평의 눈으로 세상을 보느냐, 감사의 눈으로 세상을 보느냐에 따라 모든 것은 다르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의 영적스승 스와디 웨다가 이런말을 하였습니다. "늙어서도 매끄러운 피부를 가지고 싶거든 그대 마음의 주름살을 활짝 펴라."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의 겉보다 안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의 비판의 문제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재판관이 아니니 남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그 사람의 무게를 달아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옳고 그름, 굽어지고 곧은 것을 가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니 참되게 살기 위해서는 그런 것을 판단하는 예리한 식견을 갖추어야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러한 판단이 무엇을 기초로 하고 있느냐입니다. 일반적인 정의와 선, 기독교의 사랑과 진리가 기준이 되어야 하는데, 그 기준이 '나'라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누군가의 허물을 들춰내고 비판하기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3절) "티"는 작고 부분적인 죄를 "들보"는 크고 전체적인 심각한 죄를 상징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종교자들은 율법의 대들보와 같은 '사랑'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법조항을 문자적으로 지키느냐 지키지 않느냐만을 따져 사람들을 정죄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사람들 속에 있는 선의 씨앗을 보고 그것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어떤 사람을 대하다 보면 마치 담벼락 앞에 서 있는 것 처럼 암담할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 분을 발겨하는 전문가 이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질하는 삭개오,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들린 여인, 한 밤 중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했던 사울에게서도 예수님은 작은 문을 발견하시고 그 문 안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이 그 문 안으로 들어오시는 것을 경험한 사람마다 인생의 주인이 바뀌는 삶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주인이 바뀌는 이것이야 말로 참된 혁명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편견 선입견 미움의 들보를 빼고 보면 세상에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