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날짜 | 2013-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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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사도행전 2:14-21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녹음 파일 |
?위대한 사로잡힘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고 자주 말하는 단어가 있다면 아마도 ‘믿음’이란 단어일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믿음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려고 하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믿음이 무엇인지를 희미하게 알면 당연히 구원도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후 13:5에서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2013년 올해는 평양대부흥운동의 시발점이 된 하디선교사의 회심 1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는 1890년 의료선교사로 우리나라에 왔는데, 아무 열매도 없이 사역하다가 원산에서 있었던 선교사들의 사경집회에서 회개, 중생하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그 후 하디는 목사안수를 받고 우리나라 곳곳에서 부흥과 회개운동을 펼치며 하나님의 도구로 살았습니다. 그는 “말씀을 전하는 중에 하늘이 열려 성령님이 나를 사로잡으시는 것을 겸험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가장 위대한 사로잡힘의 사건은 마가의 다락방에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숨이 그들 가운데 세차게 불어왔습니다. 그들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서 밖으로 나가 “당신들이 미워하여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셨다”고 외쳤습니다. 그것은 제도화권력화 된 유대종교사회에서 상당히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대체 그들 속에서 성령님은 어떤 변화를 일으킨 것입니까? 제자들에게 성령님은 무엇보다도 예수님이 ‘주님’ 이라는 사실을 확증해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곁에 3년이나 머물렀지만 그분이 주님이라는 내적인 확신에까지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체험하고 나니까 모든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또한 성령은 제자들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성령이 우리 속에 계시지 않으면 우리는 참 무력하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본문에서도 베드로는 요엘 선지자의 말을 예로 들면서 성령이 충만해지면 우리의 아들딸들은 예언을 하고, 젊은이들은 비전을 품고, 노인들은 꿈을 꾸는 사람이 된다고 힘 있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마가다락방에 모인사람들은 다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아무도 자기가 세계사의 흐름을 뒤바꿔놓게 될 줄을 몰랐습니다. 사실 그런 능력도 그들에겐 없었지만, 성령에 사로잡히게 되었을 때 그들은 역사변혁의 누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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