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날짜 | 2025-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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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본문 | 마 28:5-10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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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그 무엇을 동원해도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일은 바로 ‘죽음’의 문제입니다. 따라서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으뜸된 위대함이요, 전지전능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위대함과 전지전능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식 후 첫 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이 장사된 무덤을 보려고 왔습니다. 무덤을 찾아오는 이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단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뿐이었습니다. 이들이 죽은 예수님 앞에서 무엇을 소망하고 무엇으로 기뻐하고 고 무엇으로 감사를 하겠습니까? 이런 여인들에게 천사가 나타나 이런 말을 합니다.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v5,6)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무덤에서 부활하신 분입니다. 부활하셨다는 것은 죽음도 예수님을 이기지 못했음을 뜻하는 것이고, 이것은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해결할 수없는 문제가 예수님에게서 해결되었음을 보여준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다고 대답하겠지만, 부활을 믿는 믿음의 흔적이 없다면 부활을 믿는다는 말을 아무리 한들 그것이 무슨 생명력이 있겠습니까? 여인들을 만나신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v10) 아니 부활하시고서 왜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리로 가시려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제사장과 바리새인들에게 ‘너희가 죽인 나 예수가 이렇게 부활했다. 이제 내가 진짜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믿겠는가?’ 라고 외치시면서 혼쭐을 내시는 것이 더 좋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과 전혀 상관없이 갈릴리로 가신다는 것입니다. 갈릴리는 시골의 작은 마을일 뿐입니다. 하지만 갈릴리는 예수님이 처음 복음을 외치신 곳입니다. 그 곳에서 제자들을 만나고자 하시는 것은, 제자들로 하여금 주님의 자리에서, 주님을 좇는 자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국 제자의 길이란 내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기 위한 삶이 아니라, 부활의 주님을 증거하는 자로 살아가는 것임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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