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교 날짜 | 2025-12-21 |
|---|---|
| 성경 본문 | 데살로니가전서 5:4-6,16-18 |
| 말씀 선포자 | 유대식 목사 |
| 녹음 파일 |
이 시대의 특징 중의 하나는 ‘속도’입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느림’은 가치 없고 경쟁력 없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느림과 기다림은 자연의 법칙이며 하나님의 법칙입니다. 대림의 절기를 살고 있지만 정말 우리는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삶의 자세를 잊지 않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이르리라”는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언제 주님이 우리에게 결산을 요구하실지 알 수 없습니다. 우주적 파국으로서의 그 날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 종말로서의 죽음은 오늘일 수도 있고 내일일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데살로니가교회가 처한 형편과 상황을 무시하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핍박과 환난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형편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할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그와 같은 말을 하는 것입니까? 살전5:5에서 바울은 우리 신자들을 가리켜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않은 빛의 아들’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자는 빛의 아들로써 어둠에 속한 자들과의 분명한 구별이 있어야 합니다. 어둠에 있는 자들, 세상에 속한 자들의 특징은 ‘자기 인생에 집착’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은 욕망에 붙들려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 속한 자와 낮에 속한 자가 신을 찾는 이유가 다른 것이죠. 밤에 속한 자는 내 뜻을 위해 신을 찾지만, 낮에 속한 자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런 신자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한 뜻을 가지고 일하십니다. 이것을 잊지 않아야 인생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기독신자는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 더 많아지기를 구할 것이 아니라, 하박국 선지자처럼 오직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이런 말을 한 것이죠.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v18) 즉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예수 안에 있는 기독신자가 아니면 받을 수 없는 은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그 은혜를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관심을 하나님의 뜻과 다스리심에 두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나 자신에게 두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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